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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당한 젊은 커플의 푸릇푸릇한 키스! 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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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자사의 대표 얼굴인 광고 모델을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한 제약회사의 일반인 모델로 선정된 젊은 커플이 키스를 주제로 한 과감한 광고 화보를 찍어 화제다.
지난 5월 비타민C 브랜드 유판씨가 개최한 ‘제 1회 유판씨 키스키스 페스티벌'에서 과감한 키스 세례로 당당히 1등을 차지한 임지수(26)·김나영(26) 커플이 그 주인공. 유판씨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동하게 된 이들의 키스를 주제로 한 광고가 인터넷을 비롯한 잡지에 공개되면서 요즘 젊은이들의 거리낌 없는 당당함이 시선을 끌고 있다.
남자친구와 함께 광고 촬영에 임한 김나영 씨는 “키스를 주제로 한 광고 사진을 찍는다니까 혹시라도 나중에 남자친구와 헤어지면 어떡하려고 하느냐며 주변에서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아직은 어리고, 젊었을 때 아니면 언제 이런 것을 해 보겠느냐는 생각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촬영 전 쑥스러워하며 긴장하던 이들 커플은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전문 모델처럼 자유자재로 포즈를 잡아 별다른 어려움 없이 촬영이 진행됐다는 것이 현장을 함께 한 유판씨 측 담당자의 말이다.
지난 달 6일 자사 모델 선발대회를 시작한 이지함 화장품의 경우도 일반인 모델을 미디어에 적극적으로 노출시킨다는 점에서 유판씨의 사례와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이지함 화장품은 예선을 거쳐 선발된 8명의 본선 진출자에게 2개월 간의 미션을 던져주고 이를 통과한 2명을 최종 모델로 선발할 예정이다. 현재 이 미션 수행과정은 케이블 채널인 동아TV 'Show Your Face'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유판씨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창봉 부장은 "이러한 일반인 모델의 과감한 활약은 미니 홈피, 블로그 등을 통해 자기 표현에 익숙한 요즘 젊은이들의 성향과 관련이 있다"며 "미디어 노출을 꺼려 하지 않는 젊은이들의 당당함과 새로운 얼굴의 브랜드 전도사를 찾길 원하는 기업의 욕구가 맞아떨어져 앞으로 일반인 모델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08월 30일 10시 48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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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