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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의 달, 아동극 공연 잇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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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좋은 연극을 보여주고 싶은데 어떤 공연이 좋은지 몰라 망설였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김해, 창원, 통영 일원에는 재미있고 유익한 아동극이 이어진다. 컴퓨터와 TV 앞에서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 앉아있는 아이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자.
정글북(13~14일·창원성산아트홀 소극장)
정글의 소년 모글리가 동물 친구들과 어울려 새로운 미지의 세계에서 벌이는 신나는 모험과 감동을 선사할 가족뮤지컬 '정글북'.
늑대 가족에 의해 키워진 모글리는 호기심 많고 천진난만한 소년. 모글리의 친구 발루와 바기라는 모글리에게 정글에서 살아가기 위한 방법과 정글에서 지켜야 할 법들을 가르친다. 그러던 어느 날 모글리는 그만 그 약속을 깨고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되는데…
정글의 소년 모글 리가 동물 친구들과 어울려 새로운 미지의 세계에서 벌이는 신나는 모험과 감동. 사람과 동물들의 진한 우정이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밀림의 신비하고 경이로운 자연 배경을 바탕으로 하여 섬세한 동물 분장의 배우들이 환상적인 춤과 노래로 함께하는 가족뮤지컬이다.
자연에 대한 소중한 약속을 그대로 지키며 생활하는 동물세계를 극적인 요소로 표현한 이번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교육현장을 선사한다.
아기돼지 3형제 늑대와 친구되기(25~26일·늘푸른전당)
창원 늘푸른전당이 준비한 10월 공연 '아기돼지3형제, 늑대와 친구되기'는 나쁜 늑대의 이미지만으로 각인된 캐릭터를 돼지들의 사이좋은 친구로 극화한 놀이극형식의 공연이다.
극의 초반은 원작과 같지만, 후미로 갈수록 늑대 캐릭터의 실체가 드러나는데…
이번 공연은 25일과 26일 양일간 늘푸른 전당에서 열린다.
미녀와 야수(27~28일·창원성산아트홀 소극장)
더욱 풍성해진 무대장치와 아름답고 감미로운 노래와 춤으로 돌아온 ‘2007 미녀와 야수’ 공연이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창원성산아트홀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레이저, 에어샷, C02, 포그머신, 드라이아이스, 꽃가루 등 환타지 요소를 가미해 일반 가족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는 명장면들이 연출된다.
마음이 착한 소녀 벨과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인 미녀와 야수는 어린 아이들이 겉모습만을 보고 선입견을 갖는 것이 아닌, 내면의 진실을 이해하고 판단을 도와 줄 수 있는 유익한 공연이 될 것이다.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27~28일·김해문예전당)
인터넷이나 텔레비젼의 영상 문화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에게 고전을 원작으로 한 아동극 한 편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역할을 한다. 오는 27~28일 김해 문화예술의 전당을 찾는 극단 어깨동무의 아동극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가 바로 그러하다.
극단 어깨동무의 대표작은 에릭왕자와 인어공주, 콩쥐 팥쥐, 알라딘과 요술램프 지니, 신데렐라, 벌거벗은 임금님, 피노키오, 사랑을 꿈꾸는 나무 등 아이들이 알고 있는 명작들을 무대에 올려 극찬을 받아왔다. 2007년 10월 11일 14시 16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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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