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도문화예술회관이 젊어 진다 』

경남도 문화예술회관(관장 곽정석)은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도 문화예술회관 2층 회의실에서 리모델링과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도내 문화 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 시간여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서는 리모델링 사업 개요와 현황, 시설물의 문제점, 개선방향과 기대효과 등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이 있었다.
설명회에서 도문예회관측은 2009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시행될 리모델링 사업비가 총 160억원 가량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경남도의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10억원의 리모델링 사업비가 확보된데 이어 올해 확보한 국비 20억원을 포함, 총 30억원으로 설계용역 발주와 건물 리모델링 준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문예회관측은 내년 6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7월 착공해 2009년 6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미확보 예산 130억원에 대해서 2008년과 2009년에 연차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문예회관의 리모델링 계획과 관련, 외형은 그대로 보존한 채 기존의 낙후된 시설을 철거하고 현대적 감각에 맞는 새로운 시설로 전면 리모델링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관객 확보와 관람의 편의를 돕기 위해 대공연장 객석을 현재 2층(1424석)에서 3층(1600석)으로 조정 ▲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도록 후 무대 신설 ▲시설 전면 리모델링(건축·기계·전기·조명·통신·음향·무대설비 등) 등 이다.
이 외에도 1층은 예술의 전당처럼 전시관을 유리벽으로 하고, 부족한 카페나 먹거리 공간도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옥상 야외공연장은 600~700석 규모의 객석이 있는 돔형 음악당으로 개축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지역 예술단체에서는 도문예회관의 리모델링 사업을 환영하는 한편 도립 문예회관 위상에 걸맞게 700~800석 규모의 준공연장과 주차장 시설 확보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1988년 개관한 도문예회관은 대·소공연장, 옥상 공연장, 전시실, 회의실, 분장실, 연습실, 전기실 등 연면적 1만2354㎡(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종합 문화예술 공간으로써 지역의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건립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 공연장 등 각종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공연과 전시에 큰 불편을 겪는 등 시설을 개·보수해야한다는 여론이 줄기차게 제기돼 왔다.

2007년 12월 20일 10시 50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