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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박물관 관람객 올 들어 11만명 돌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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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전국 국립박물관 무료 관람을 실시한 후 국립 진주 박물관 입장객 수가 전년 대비 100%이상 증가해 무료 관람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그동안 진주성 입장료를 지불하고 다시 박물관 입장료를 지불하는 불편함도 함께 해소돼 관람객이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국립 진주 박물관(관장 강대규)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건국 60주년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국립 중앙박물관을 포함한 14개 소속 국립 박물관 및 미술관의 상설 전시관(어린이박물관 포함)에 대해 올해 시범적으로 무료 관람을 실시한 방침에 따라 지난 2월 19일부터 무료관람을 실시해 오고 있다.
무료 관람 실시 후 지난 3월 관람 인원이 1만7084명인데 반해 4월 4만7821명, 5월 5만236명으로 유료 관람 때와 비교하면 100%이상 증가했다고 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수도 아울러 늘어났는데, 3월, 4월 300여명 수준에서 5월은 560명으로 늘어났다. 작년과 비교해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는데, 작년은 3월 1만2214명, 4월 2만8294명. 5월 2만4712명이었다.
진주 박물관 관계자는 “무료관람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건국 60주년을 맞는 올해 연말까지 국민들이 박물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위하여 실시하는 것인데, 진주박물관의 관람인원이 2배로 증가한 것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립 진주박물관은 국가 사적인 진주성 안에 위치해 박물관 관람을 하기 위해서는 진주성 관람료와 박물관 관람료를 모두 지불해야만 가능했다. 박물관 관람료가 무료로 바뀌자 그동안 이중으로 관람료를 지불할 수 밖에 없었던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진주시민들도 박물관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진주성을 찾은 한 관광객은 “진주성에 들어올 때 입장료를 내고 다시 박물관 관람을 위해 입장료를 내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돌렸을 것이다. 비록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정서상 쉽게 내기는 힘든 금액이었다”며 무료입장을 환영했다.
한편, 진주 박물관의 관람객 증가는 무료관람의 영향이 크지만 박물관 자체의 지속적인 홍보와 다양한 교육행사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볼수 있다. 진주 박물관은 박물관 대학을 비롯해 큐레이터와 대화 등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박물관을 찾아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008년 07월 17일 11시 02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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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