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농어촌 학생 통학버스 다 탄다 』

내년부터 농어촌 학생들 모두가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4일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통학편의를 위해 내년 1월부터 통학버스 관리를 단위 학교 운영방식에서 지역교육청 통합 관리 방식으로 전환키로 해 통합버스의 공동 이용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단위 지역교육청은 현재 단위 학교 소속의 관내 통학차량 및 운전원의 소속을 내년부터 지역교육청으로 일원화해 지역교육청에서 통학차량을 통합관리 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지역특성에 따라 권역별(중심학교) 통합관리 방식으로도 전환할 수 있게 했다.
또 시단위 지역교육청은 지역실정에 따라 통합관리 또는 단위학교 관리방식 중에서 자율적으로 시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통합관리 운영 교육청에 대해서는 운행노선 및 운행횟수의 증가 등을 감안하여 일정한 기준을 마련하여 인력과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며, 통합관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점진적으로 직영차량을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통합버스는 관리가 학교별로 운영됨으로써 해당 학교 소속 학생들에게만 이용이 가능했을 뿐 타 학교 및 미보유 학교 학생의 이용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에서는 2005년부터 농어촌지역의 열악한 통학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통학버스 미보유 학교 학생들도 통학버스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학편의 확대를 계속 추진하여 왔으나, 현재의 단위학교 운영방식으로는 통학편의를 확대하는데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경남도교육청은 기존의 단위학교별 통학버스 관리 방식에서 지역교육청 통합관리 또는 권역별(중심학교) 통합관리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통합버스 이용이 교육청 내지는 중심학교 소속 학생으로까지 확대가 가능해졌다.
특히 경남도교육청이 지난해 밀양, 남해에 이어 올해에는 추가로 산청, 거창교육청을 통학버스 통합관리 시범교육청으로 지정 운영한 결과,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통학여건 개선 및 현장학습·체험학습 등 교육활동 지원에 많은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내년부터 농어촌 전지역으로 확대했다는 것.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통학버스 통합관리 운영을 통해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 해소는 물론 단위학교의 통학버스 관리업무 경감, 학교운영비 및 수익자 부담경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년 09월 11일 12시 13분 /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