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사초등학교(교장 박두립)는 지난 16일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곤양향교 인성교육에 참여하였다.
이번 인성교육은 여러 어르신들과 함께 한자 교육 및 전통예절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새로운 것을 직접 접해보고 체험하는 시간이 마냥 신기한 듯 분위기가 사뭇 진지하기까지 하였다. 특히 유생들의 성균관 생활을 재현해 보는 체험을 통하여 그 속에 담겨 있는 ‘예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이는 학교생활, 또래관계에 있어서도 믿음과 예의를 지켜야 하는 것을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평소에는 잘 알지 못했던 향교의 문화재와 전통, 전통예절과 한문 훈독, 교유의 체험 등으로 이루어진 이번 교육에서 옛것에 대한 소중함과 부모 공경의 마음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5학년 김아리 학생은 “체험교실에 직접 참여해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특히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열심히 생활하는 착한 어린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향교 관계자는 이번 인성교실은 교육의 기본인 가정교육이 예의 도덕 실천을 확립하여야 하나, 현대 사회는 가정교육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에 따라 학생들이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교육을 보충해 줌으로써 예의 도덕 실천을 갖추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