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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양초등학교, 효제교육 정책연구학교 운영 보고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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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목), 그윽한 국화향기가 온 교정을 감싸고 있는 수양초등학교(교장 하종오)에서는 풍요로운 계절에 맞게 그동안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효제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받아 운영한 결과를 발표하는 보고회를 가졌다. 「수양마음터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적용을 통한 효제정신 함양」이라는 주제로 1년간 노력해 온 모습들을 한영구 도장학사와 박상섭 연구사를 비롯한 여러 자문위원과 선생들, 학부모들을 모시고 알차게 구성하여 선보였다.
이번 보고회는 다채롭고도 심도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연구한 결과가 효과적으로 전달되었다. 효제를 주제로 한 수업 공개는 기존의 다른 보고회와는 달리 학부모들을 참관자로 모시어,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효제라는 주제에 맞고 또한 형식적인 보고회가 아닌 실제로 운영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 자리라는 점에서 눈에 띄었다.
그리고 연구학교 운영보고 뿐 아니라 자문위원인 박기용 교수를 비롯하여 여러 분야의 전문가 및 학교 교사들과 세미나 발표 시간을 마련하여 연구 주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수양마음터 체험활동 운영 및 방법에 대한 발표자와 질문자의 열띤 토론은 효제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뜻 깊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수양마음터 체험활동을 위해 1년간 노력해 온 결과물 전시회가 학교 곳곳에서 다양하게 펼쳐져 볼거리가 가득했다.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교재부터 교과, 재량, 특활시간을 통해 모았던 실적물까지 전시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알차게 운영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이 날 참석한 한영구 도장학사는 “효제는 관념적 덕목이기 때문에 실제화하기가 참 어렵다. 그럼에도 일반화 가능성을 보여준 수양의 연구 실적은 놀랍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종오 교장선생은 “효제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아이들의 마음가짐과 행동에서 많은 긍정적 변화를 보았다. 무엇보다 인성교육이 필요한 지금, 효제교육의 효과를 더욱 드러내도록 연구학교 과제를 더욱 이어나가 일반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2010년 11월 18일 10시 55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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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