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국민연금공단 청렴 경영을 선도하다
우리 사회 특히 공직사회에서 오랜기간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는 ‘청렴’일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이상적인 관료상으로 청렴하고 강직한 신하에게 청백리라는 칭호를 내렸다. 청백리는 ......

『 용현초등학교 동화 구연 체험 』

“선생님, 너무 신나요. 성환이는 할아버지 목소리를 너무 잘 내요.”
동화 구연 교실을 마친 후에 2학년 학생이 한 말이다.
용현초등학교(교장 문성균)에서는 지난 18일(목) 저학년(1~3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화 구연 교실이 열렸다. 학교 도서관 지원 센터인 사천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 중 동화 구연을 실시한 것이다.
요즘 한층 더 강조되는 독서 교육 열풍과 더불어 용현초등학교에서 실시되는 ‘독서마라톤’은 용현 어린이들에게 많은 책을 읽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독서 분위기가 잘 조성된 학교에서 즐거운 책읽기, 실감나는 이야기로 구성된 구연동화 교실의 운영은 독서의 새로운 경험이었다.
쉬는 시간 옆 친구와 이야기를 하던 학생들은 시작과 함께 인형을 손에 끼우고 아기 목소리, 할아버지 목소리, 할머니 목소리를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목소리로 인사하는 정수진 선생님(동화 구연 강사)을 보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였다.
읽어 본 동화책이라고 큰소리로 자랑하던 학생들도 선생님의 목소리에 빠져들고 만다.
“선생님, 또 해주세요!”
선생님의 동화 구연에 이어 학생들이 색연필로 동그란 종이에 할아버지, 아빠, 엄마, 아들, 딸, 아기 얼굴을 그려 흰 장갑을 꾸며 ‘다섯 손가락’ 이라는 짧은 동화 구연을 연습하였다. 이번에는 각자 역할을 맡아 인형을 손에 끼고 역할극을 직접 해보았다. 할아버지 목소리 등 자기 역할에 맞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학생들의 표정은 너무나 해맑고 귀여웠다.
이번 찾아가는 동화 구연 교실을 통하여 학생들이 책을 읽을 때, 우스꽝스러운 상황이나 장면을 떠올리고, 흉내도 내며 즐거운 독서, 실감나는 독서하기를 기대해 본다.

2010년 11월 25일 11시 23분 /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