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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폴리텍항공대 ‘실업난·구인난’ 맞춤처방 』
국내 유일 항공 특성화 대학인 한국폴리텍항공대학의 ‘주문식 현장맞춤 취업교육’이 심각한 청년실업난과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특효 처방임이 드러나면서 기업과 사회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폴리텍항공대학(학장 송기문)은 지난해 항공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실업자’를 대상으로 ‘항공기능인력양성사업’을 실시한 결과 33명중 75%에 해당하는 2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런 성과는 대부분의 ‘실업자교육과정’ 수료 후 실제 취업성공률이 30% 수준임을 고려할 때 매우 높은 취업 성과란게 업계의 분석이다.
대학은 이런 결과를 청년실업 속에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 즉 사회 불균형 해소 차원의 ‘미스매치 해소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성과로 보고 있다.
대학은 과정개발부터 교육, 취업,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실업자훈련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필요인력 수요조사를 우선 실시한 후 취업희망자를 모집하고, 채용 예정 기업의 면접과 채용 약정을 거쳐 4주의 이론교육과 4주간 채용예정기업체에서 현장직무형 실습교육(OJT)을 마치면 곧바로 채용되는 새로운 취업지원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대기업만을 선호하는 청년층의 의식전환을 이끌어냈고, 실무자 겸 기업 CEO인 업체대표와 교육생들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취업과 중소기업 이해로 우수한 인재들이 중소(우량)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획기적 프로그램이란 평가다
현장의 반응은 매우 고무적으로 나타났다.
삼흥정공 양재열 대표는 “현장에서 교육생들이 업무에 임하는 태도와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보았고 그 결과 생산 현장에 바로 투입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빠르게 적응했다”고 교육생들의 채용 동기를 밝혔다.
김형래 산학협력단장은 “2011년도에는 보다 많은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실업자와 구인난에 있는 지역내 기업을 위해 전후반기 2회에 걸쳐 주문식 현장맞춤형취업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1년 01월 13일 11시 07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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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