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상대학교의 상업공학과 전차수 교수에 의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는 사천~서울간 항공료 편중 적용에 대하여 사천시의회가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요금인하 촉구안을 결의하고 나섰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있었던 제37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 회의에서 다수의원들의 상정으로 채택된 결의안에서 의원들은 사천~서울간 항공로의 직선노선은 300㎞에 불과하지만 광주로 우회하는 거리를 적용하여 운임을 책정,

왕복 2만원의 추가 부담을 양대 항공사가 전적으로 이용객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심히 부당하다며 서부경남 유일의 항공교통거점인 사천공항의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항공사에서 안이하게 대처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공군의 훈련비행과 관련하여 제한할 수밖에 없는 항로단축에 있어 항공기와 군비행기의 충돌가능성으로 당장의 실현가능성에대해 기대하지는 않는다것을 전제로 차선책으로 한 항공요금의 인하와 관련한 이번 촉구안에서 공기업적 성격을 지닌 양대 항공사의 항로 단축에 대한 긴밀한 노력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것과 함께

수차례 관계기관에서 항공요금인하와 관련된 건의안에 대한 양 항공사의 대응에 대해 더이상 시가 묵과 할 수 만은 없다는 것과 함께 오는 9월부터 요금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양대 항공사측에 지역민들의 항공요금의 인하 조치가 있어주기를 바라는 촉구안을 결의 제출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1999.08.1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