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행한 ‘휠체어택시’ 제도가 장애인들의 자립과 자활 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휠체어택시 제도를 내년부터 전시군으로 확대 시행키로 하는 계획을 마련 전시군에 시달했다.

도의 휠체어택시 확대시행계획에 따르면 차량구입비의 50%를 도비로 지원하고 내년 1월부터는 인구 30만명 이상인 창원, 마산, 진주, 김해 등 4개시는 2대 기타 시군지역은 각 1대씩 휠체어택시를 운행하며 군지역은 2001년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또한 도는 각 시군에서 기존의 소속 운전을 활용하고, 휠체어택시전용 운전기사 2~4명 확보하며, 보조원은 자원봉사자를 모집 활용토록 하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휠체어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토록 했다. 또 소외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운행경비의 10% 범위 내에서 이용요금을 책정토록 하고 door-to-door서비스 체제로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키로 했다.

한편 도는 본 시책의 효과를 거양키 위해 시군의 휠체어택시 디자인을 현재 도가 시행하는 시범운행 차종과 디자인으로 통일키로 했다.

-2000년 8월 7일 ~ 8월 13일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