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자로 봉남동 소재 농협공판장이 개장하면서 본격적으로 농산물 입·출하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함께 마늘 입·출하도 이어지는 가운데 남해·하동을 비롯한 인근지역에서 생산된 마늘들이 중개인의 손을 거쳐 소비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오전 8시경 과일류들의 공판에 이어 10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마늘 공판에 질좋은 마늘들이 줄을 서있다.

올해 마늘 작황도 좋아 출하량이 평년수준이상이다. 이러한 작황과 상품의 질과는 상관없이 많은 출하량 때문에 마늘가격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양상이다.

사천지역과 하동, 남해, 창선지역 등에서 들여온 마늘의 총량이 40톤을 웃도는 반면에 평균시세로 1접당 평균 6,000원으로 거래되는데 상품이 7,000원 중품 4,000∼5,000원, 하품 3,000∼2,500원 이다.

물량에서는 작년과 비슷한 상황인 가운데 중반기에 잠시 침체 되다가 하반기에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