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지역의 우수고교육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여 이달 말께나 기본방향을 확정발표한다고 8월 23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날 자료에서 굵직한 지역사업들의 시행과 함께 관내 고등학교의 대내외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고교진학생들의 외지 유출을 방지하며 지역경제와 기반시설·문화·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총체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둔다는 발표를 통해 사천시는 우수고교 육성추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여 본 계획을 추진해 나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한다.

가칭 사천시우수고등학교육성추진위원회는 학계 및 언론계·사회단체·지역기업체·금융기관·학교운영위원·시의원·행정기관 등의 관계자와 분야별 전문인 등 약 35명으로 구성하여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한다.

이들 위원회는 고등학교의 육성지원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검토와 대상 학교 선정·시설확충·재정확보 및 건의·발전방향 제시·우수학생유치 전략기획조정·육성지원 타당성 및 제반사항에 대한 연구 검토 등 임무와 기능을 맡게 된다고 한다.

이와함께 사천시는 내년부터 2006년까지 5년간 매년 2억원씩의 시출연금을 당초 예산으로 편성하고 적립되는 기금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과 기타 수익금 등을 합쳐 모두 1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우수학생 육성과 특기생 및 유공자 장학사업·기타 교육발전에 관련되는 활동이나 사업에 활용한다는 기본계획을 마련해 둔 것으로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시당국은 이달 말일 이내에 조례안을 확정하고 입법예고·시정조정위원회와 조례규칙심의회의 심의 등을 거쳐 10월 상순 시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며 시의회에서 의결되면 10월말 이내에 이를 공포하고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