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사천시 문화상에 지역의 각계에서 활동하던 11명이 후보자로 추천되었다. 먼저 선행부문에서는 임경주(동금동·53)씨, 문기호(곤양면 61)씨 한말순(동동·64)씨가 추천되었으며, 문예부문에서는 손영애(동금동·61), 최송량(벌리동·60)씨가 각각 추천되었다.

한편 체육부문에서는 노재운(벌리동·46)씨가 추천되었으며, 지역개발부문에서는 강남숙(송포동·46)씨, 이만춘(사천읍 정의리·82)씨, 권영해(동림동63)씨, 강대웅(사남면·59)씨가 후보자로 추천되었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오는 9월 18일 문화상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하여 와룡문화제기간인 10월 27일 시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후보자들의 공적들을 간략히 요약해보면
▣선행부문 후보자 ▲임경주씨는 이발관을 경영해오면서 경로우대사상으로 저소득노인들에게 무료이발봉사활동을 23여년 동안 매월 2회이상 봉사해 오는 등 노인복지향상에 기여함 ▲한말순씨는 예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산체조회 지도교사로 봉사해옴 ▲문기호씨는 21년동안 후배사랑을 나타내면서 장학사업을 해오는가하면 소외된 노인들을 위한 효도관광과 함께 지역경로당에 TV설치와 보일러·에어콘 설치 등 노인복지에 기여하였으며 지역발전과 복지사업에 기여 하였음

▣문예부문 ▲손영애씨는 지난 8월에 교직에서 퇴직한 가운데 1967년부터 중·고등학교 합창단 조직과 함께 각 계층별 합창단을 구성하여 대회에 참가하였으며 각종 문화제와 음악경연대회를 주도하고 관현악단을 조직하여 1995년에 창단연주회를 가졌는가하면 구 삼천포지역 최초로 사물놀이단 조직을 지도하였음 ▲최송량씨는 지역의 문학풍토와 지역주민의 심성을 향토색 짙은 서정으로 노래한 4권의 시집과 많은 수필을 남겼으며 향토출신 고 박재삼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박재삼 시인 문학기념사업회를 결성하여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체육부문 ▲노재운씨는 20여년간 농구부 감독직을 역임하면서 우수선수발굴 및 육성으로 전국규모대회에서 48차례 상위입상하는 등 국가 대표급 선수를 배출하고 지역을 빛내는데 기여함

▣지역개발부문 ▲강남숙씨는 구미마을 딸기 작목반 조직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였으며 마을내 폐품수집 수입으로 결식아동 사랑의 도시락보내기에 참여하였는가 하면 휴경지 감자재배 수입금으로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참여하기도 하였음 ▲이만춘씨는 문화유적지 사천읍성 복원과 사천읍 선인지구 구획정리사업의 협조와 함께 인문고등학교의 설립, 풍정저수지 보강공사, 불우이웃돕기 등의 봉사활동 펼침 ▲권영해씨는 어려운 이웃 우편함 달아주기 운동과 함께 직장새마을운동협의회 농기구 무료봉사대를 구성하여 봉사활동을 하였으며 장애학생 무료등교시켜주기 운동을 지금까지 실시하고 있음 ▲문창열씨는 퇴비공동제조장 건립·한국형 공정육묘장 건립·식물생체진단 및 토양진단센타 운영·농업용 난방기 폐열회수기 개발 등 ▲강대웅씨는 축동면 화당장학회를 통한 사회복지·장학사업, 자연보호운동 활성화에 기여, 축동면 하동마을 집단이주업무 성공적 수행, 축동초등학교 배구부창단 등 이다.(위 자료들은 후보자 공적조서 참고로 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