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도내 36개소에서 5개 시범사업 순조롭게

최근 지속농업을 가능케 하는 친환경농업이 안전농산물 생산 부동의 농법으로 자리잡으면서 이에 대한 소비자와 농업인의 공감대 형성 등 친환경농업 실천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친환경농업과 관련한 각종 농법을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에 정착시켜나가기 위해 도내 36개소 277농가에서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금년들어 친환경농업관련 시법사업을 사천과 의령에 각각 설치된 친환경농업기술보급단지를 비롯하여 토양검정에 의한 시비실천과 토양개량을 목적으로 하는 토양환경개선시범사업, 방제회수를 최소화하여 저공해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병해충종합관리(IPM)시범, 천적증식시설시범, 친환경농산물생산단지시범 등 5개 사업이 도내 36개소에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기술보급단지는 병해충종합관리와 영양종합관리를 병행하여 농약 및 화학비료사용을 최소화하여 작물재배를 수행하게 되며, 친환경농산물생산단지시범사업은 전해수를 이용한 벼재배법과 해충과 잡초제거를 우렁이와 오리를 방사하여 재배하는 우렁이농법과 오리농법 등이 추진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특히, 무공해 쌀 등 안전농산물을 생산함으로써 소비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있는 친환경농산물생산단지시범사업은 오리농법과 우렁이농법 등 무농약재배를 사천, 고성, 하동, 산청, 합천군에서 45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그밖에도 산청 등 3개 군에서 540농가가 우렁이농법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혀, 친환경농산물생산을 위한 무공해농법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금년도에 추진하고 있는 이들 친환경농업관련시범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함은 물론 생산된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10월 중순경에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참여하는 시범사업 결과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