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개분야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 개최


수출농산물의 품질을 국제 수준으로 향상시킴으로써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지켜나간다는 전략을 펴고 있는 도내 농산물 수출참여 농가와, 이들의 기술수준향상 및 생산비절감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맡고 있는 연구·지도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수출농산물 연구분야별 해외전문강사 초청교육」을 지난 6일 채소분야를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3개 분야에서 실시한다고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밝혔다.
이번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에서는 현장실습위주의 작목별 최신재배기술과 국제적 연구동향, 생산비 절감과 병행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술 등 수출경쟁력을 갖추는데 필수적 요소들을 심도 있게 다루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6일부터 시작되는 채소분야 교육에서는 야자와 스스무(일본 교토대학교)교수를 초청강사로 모시고, 고추 바이러스 내성 육종과 채소재배 생리분야에 관한 최신기술 등을 듣게 된다고 밝혔다. 교육일정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은 도내 수출농단을 순회하며 현지 농업인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9일 오전 10시에는 농업기술원 시청각실에서 강의를 겸한 토론형식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은 재일본 한국식품협의회 회장인 김영열 박사를 초청하여 김치의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한 품질향상기술과 수출확대에 필요한 국제 규격실천 및 문제점 등에 대한 주제로 강의와 토론을 했다.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은 과수분야로 일본 농림수산성 과수원예시험장 다니구찌 연구원을 강사로 초빙하여 매실재배와 관련한 교육을 추진하는 등 우리농산물의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일본 현지 전문가의 농가 컨설팅을 연쇄적으로 갖게된다고 농업기술원은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원 수출농산물연구센터는 도내 농산물 수출물량에서 가장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채소와 과수, 그리고 김치산업에 대한 국제적 동향과 최신재배기술을 농가에 신속히 전파하기 위해서는 해외 각국의 전문가를 통한 정보습득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작목별 시기와 요구도 등을 감안하여 해외전문가 교육을 수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