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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미도, 욕지도, 통영 “환상의 뱃길 여행” 』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고 섬 봉우리마다 운해 운무로 뒤덮인채 길손의 잔잔한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 배는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이 운해속으로 흘러만 가고 있다. 사량도를 지나고 수우도를 지나 망망대해 바람앞에선 뱃길 여행은 또다른 즐거움을 연출한다.
두미 욕지 상노대 통영 뱃길여행은 삼천포 항에서 장날마다(매달 4·9·14·19·24·29일) 오후 2시에 가고파 여객선이 뜬다.
가고파 객선은 철선200여톤으로 두미도 상노대 하노대 욕지 우도 통영으로 순환하며 통영 종착지까지 3시간40분정도 소요된다. 또 한려수도 섬 여행을 즐기려면 욕지도에서 내려 욕지도 관광을 즐기고 욕지도에서 5시30분 막배를 타고 통영으로 나와도 되고 욕지나 두미도 상노대에서 낚시나 여행을 즐겨도 된다.
가고파 배 내부는 매우 쾌적한 안전시설로 비교적 잘 되어 있다. 에어콘시설과 VTR 바둑 장기 신문 잡지 등 선객들의 지루함을 달래기에는 충만한 시설이였다.
한려수도 곳곳의 작은 섬들과 뱃길에 스쳐가는 어로 작업선들과 엇갈린 기로지만 갑판위에서 비를 맞으며 내달리는 뱃길 그 짜릿하고 흐뭇한 즐거움이 있다.
한려수도 섬 여행을 즐기는데는 현재 가고파 배를 타고 가는 것만큼 좋은 여행코스는 없다. 남해안 창선 삼천포대교 해상관광호텔공원 유람선관광 남일대여행을 즐기고 욕지도 통영으로 가고파를 타고 한려수도 뱃길여행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여행지이다.
“뱃길여행을 즐겨보세요”
두미도, 욕지도, 통영 뱃길 여행 안내(다음호에 계속)
삼천포 여객선항 삼천포장날(매달 4·9·14·19·24·29일) 오후2시(가고파호) 출발
요금 성인1인당 17,000원
취재: 박대을 취재부장
4000news@naver.com 2004년 07월 29일 9시 3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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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