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내 실업자는 4만9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6000명이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3%로 전월에 비해 0.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통계청 경남통계사무소가 발표한 1월 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143만1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1만6000명이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47만9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1만명(-0.6%)이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60.4%로 전월에 비해 0.5%p 하락했다.
15세이상 인구는 244만7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2000명 증가했다.
성별 취업자를 보면 남자의 경우 85만6000명으로 전월에 비해1만명(-1.2%) 감소했고 여자는 62만3000명으로 전월에 비해 1000명 증가했다.
제조업은 2000명(0.6%)증가했고, 농림어업은 1만2000명(-1.2%) 감소했다.
한편 부산지역 실업률은 1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3%대로 떨어졌다.
부산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부산지역 실업률은 3.7%로 지난해 12월의 4%보다 0.3%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난해 1월의 4.6%와 비교해서는 0.9%포인트 하락했다.
부산지역 실업률 3.7%는 2004년 7월의 실업률 3.6% 이후 1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달 취업자수가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에서 전년동월 대비 1만1000명 늘고 농림어업에서 7000명, 광공업에서 2000명 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2만여명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체 취업자 162만5000명 가운데 임금근로자는 115만1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6% 늘어난데 반해 비임금근로자는 47만5000명으로 1.9% 줄었다.
취업시간도 주 36시간 이상 근로자는 142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1.9% 늘어난 반면, 주 36시간 미만 근로자는 16만6천명으로 1.2% 줄어드는 등 취업의 질도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