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제27회 서울무용제 내달 개막 』

한국무용협회(이사장 김복희)가 주최하는 제27회 서울무용제가 9월15일에서 10월4일까지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ㆍ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부터 서울문화재단이 새로 지원을 맡으며 예산이 증액돼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풍성해졌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공연 '한국의 춤을 이끌어가는 올드 & 뉴 제너레이션스'.
15일부터 이틀간 펼쳐지는 개막 공연에서는 제목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무용수와 신예 춤꾼들이 대거 출연해 수준 높은 춤을 선사한다.
첫날에는 60대의 한국 무용가인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의 독무 '숨'을 시작으로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순정의 '페넬로페 2006', 정재만 숙명여대 교수의 '허튼살풀이' 등이 이어진다.
손관중 한양대 교수는 '적IV-허무'를, 배정혜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청아한 가야금 소리에 맞춰 '춘설'을 선보인다.
이튿날에는 20,30대 젊은 무용가들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올해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 무용수상 수상의 쾌거를 이룬 김주원은 장운규(이상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와 호흡을 맞춰 '로미오와 줄리엣' 중 '발코니 파드되'를 선사한다.
이원국 '에스메랄다', 이윤경 '이중주', 조재혁ㆍ김미애 '사랑은 노을되어 지다', 최데라사 '기억 속에…', 정혜진의 '무애' 등 좀처럼 한 무대에서 보기 어려운 공연이 뒤를 따른다.
개막식이 끝나면 연기상, 안무상을 놓고 격돌하는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된다. 올해는 대상 부문과 자유참가작 부문으로 양분됐던 경연 부문에 안무 부문이 추가돼 총 22개팀이 본선에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공개 추첨을 통해 심사위원단을 꾸릴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분수대광장과 중앙야외특설무대를 중심으로 34개 무용단, 500명의 무용수가 참가하는 무료 축제인 '광화문 댄스페스티벌(9월22-29일)'을 병행, 인근 직장인과 행인들을 춤의 세계로 유혹할 예정이다.
또 무용제 기간 내내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로비에 무용 교육 컨설팅 부스를 설치, 무용 각 부문 전문가들이 무료 교육 상담을 실시한다.

2006년 09월 07일 12시 58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