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첫 경남국제아트페스티벌 어떤 행사 열리나 』

경남에서 부산과 광주 비엔날레, 대구아트엑스포에 버금가는 매머드급 국제미술축제 육성을 꿈꾸며 개최하는 '2007경남국제아트페스티벌(GIAF)이 지난 12일 막을 올렸다.
경남미협과 도립미술관 공동 주최로 도비 1억5000만원과 창원시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경남도립미술관에서 내달 11일까지 펼쳐질 이번 행사는 남해안의 관광자원을 산업화하는 등 문화 상품화 의도를 기저에 깔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적이 없는 작품만 전시하는 경남국제아트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를 소개한다.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폴란드 등 국제적 대표성과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23개국 116명의 현역 작가들이 판화와 조각, 사진, 디지털아트 등을 아우르는 멀티플아트(Multiples Art)를 선보인다.
국내 작가는 신경희 하임성 정미옥 임영길 박영근 김용식 정상곤 등 57명이 참가한다. 출품작은 1인 2점씩 모두 232점. 도립미술관 1, 2층 전시관에서 선보일 멀티플아트전은 다양한 세계현대미술의 흐름을 감지하고, 장르 파괴시대에 복수미술의 개념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GIAF운영위가 경남도의 남해안시대 프로젝트에 부응, 도내·외 유명화가 100명을 참여시켜 다도해와 해안선의 수려한 풍경을 50~100호의 화폭에 담았다.
작품의 소재는 인터넷공모를 통해 남해 다랭이마을, 외도, 몽돌해수욕장, 해금강, 학동, 지심도, 창선 죽방렴 등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경남의 관광자원을 '남해의 비경 베스트 100'이라는 이름으로 선정했다.
참여 작가는 이한우 전혁림 김형근 김안영 황진 박용인 등 국내 작가와 국내에 체류 중인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의 유명 작가 3명도 참여했다.
3층 전시장에 들어서면 남해 다랭이마을 등 명소들의 그림이 복수로 그려진 걸 알 수 있는데, 똑같은 풍경인데도 표현기법과 느낌을 각양각색으로 표출하는 작가들의 천재성에서 찬탄이 절로 나온다.
?피카소, 미로, 달리, 샤갈, 마티스, 헨리무어, 짐다인, 크리스토타피에스, 칼더, 드가 등 미술사적으로 검증된 국제적인 거장들의 명작 판화 70점을 선뵌다. 전통판화기법인 쪽판, 동판, 석판, 실크스크린의 4가지 기법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유럽의 고판화라 할 수 있는 15~18세기 동판화(Rare Prints)를 연대별·주제별로 전시, 섬세한 표현기법과 예술성을 음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청 잔디광장 및 도립미술관 주변에서 전국어린이미술실기대회가 개최된다. 참가 대상은 유치부와 초등1부(1~3년), 초등2부(4~6년)이며 유치부·초등1부는 상상화, 초등2부는 사생화를 그리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용지도 제공한다.
또 행사기간중 주말 오후 2~4시 도립미술관 실기실에서 멀티플아트의 대표적인 매체인 판화를 현장에서 직접 제작해보는 판화체험교실을 진행한다.?

2007년 10월 18일 11시 46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