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사천초등학교, 복지시설 방문 성금 전달 』

우리는 뉴스에서 힘들게 모은 재산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기부하는 소식을 심심치 않게 접한다. 이러한 뉴스를 보면서 우리 사회의 나눔과 기부의 문화가 점점 더 퍼져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 주위에도 5월의 햇살처럼 따뜻하고 싱그러운 소식이 있다.
지난 3일, 사천 초등학교(교장 황춘기)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성금을 학구 내 복지시설인 신애원(원장 이원재)을 방문하여 전달하고, 일부는 본교 재학 중인 아동 중 가정환경이 불우한 12명에게 운동화를 구입하여 배부하였다. 귀여운 1학년 학생부터 기부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배워 익힌 6학년 학생들까지 사천초등학교 학생들은 정성스럽게 마련한 69만여원의 성금을 교장선생님과 전교봉사위원이 신애원을 방문하여 전달하고, 그들의 보금자리를 둘러보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학부모회에서도 뜻을 모아 본교에 재학 중인 신애원 학생 5명에게 각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하여 나눔의 참다운 뜻을 같이 하였다.
사천초등학교는 2007년 2월 학구내 복지 시설인 신애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이웃을 위한 봉사와 배려의 정신을 배우고 실천하고 있다.
황춘기 교장은 이런 행사의 의미를 “어린이들이 자기의 몫을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서 나누는 경험을 통해, 내 것을 나누는 기쁨을 경험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금 사천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콩 한 조각을 나누고 있다. 책 한 수레를 읽은 지식보다 소중한 나눔의 실천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온 누리를 고루 비추어 주는 따뜻한 햇살처럼, 우리 어린이들이 자기 자신과 이웃은 물론, 사회의 그늘진 곳까지 사랑하고 감싸 안을 수 있는 아름다운 햇살이 되길 소망해 본다.

2008년 05월 08일 11시 24분 /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