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새해부터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을 기존 3개 지역에서 5개 지역으로 2개 지역을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에 대해 경제적 보조 및 교육·문화·복지 등 다차원적인 프로그램 지원으로 도시 취약계층의 교육기회를 실제적으로 보장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이다.
기존 3개 지역은 마산지역(2006년), 진주와 김해지역(2007년)이 선정되어 현재 16개 초·중학교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 2개 신규사업지역은 통영·김해지역으로 11개 학교가 추가로 선정되고, 마산지역에 1개 학교가 추가되는 등 총 5개 지역 28개 초·중학교로 확대된다.
이번에 지정된 통영지역은 두룡초, 충무초, 한려초, 통영중, 통영여중 등이며, 김해지역은 김해봉황초, 김해내동초, 삼방초, 내동중, 삼정중, 구산중 등이다. 또한, 마산지역의 월포초등학교가 추가로 지정되었다.
지정된 학교에는 ▲5년간 연간 1억원 내지 1억4000만원 정도 지원 ▲사업운영을 위한 학교별 전담인력의 배치와 방과후 학습결손을 보충하는 학습능력증진 프로그램 ▲취약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상대적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문화·체험활동 프로그램 ▲긍정적 자아개념과 건강한 사회성을 기르는 심리·심성계발 프로그램 ▲건강한 신체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보건·의료지원 등 복지프로그램 ▲출발점 단계에서 교육·보육 기회를 제공하는 영·유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지역의 확대로 도시지역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격형성, 학습능력 신장, 건강한 신체 성장 등을 지원하여 교육격차를 줄이고 출발점 평등 구현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기회가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