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청년실업 해소 및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한 초·중학교 학습보조 인턴교사 1258명을 채용키로 하고 지난 17일 공고했다.
학습보조 인턴교사는 ‘초·중등교육법 제22조 1항’에 의한 ‘강사’로서 교육과정 운영상 필요한 경우 학생의 수업지도가 가능하며, 학교현장에서 정규 교원을 도와 수업 및 생활지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선발분야 및 선발예정인원은 ▲학력향상 중점학교 학습보조(476명) ▲전문계고 산업현장 실습보조(162명) ▲특수교육 지원센터 운영 지원(104명) ▲신빈곤층 위기자녀 전문상담 지원(94명) ▲수준별 이동수업 학습보조(49명) ▲초중고 과학실험 보조(255명) ▲사교육없는 학교 학습보조(118명) 등 7개 분야 1258명이다.
학습보조 인턴교사의 지원자격은 교원자격증 등 분야별 자격증소지자를 원칙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자격증 미소지자도 지원이 가능하며,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층을 우대해 선발한다.
학습보조 인턴교사의 근무기간은 행정인턴과 달리 2학기(4개월)로 하며, 보수는 경력과 채용 분야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월 120만원(4대보험료 포함) 정도를 지급 할 계획이다.
학습보조 인턴교사의 임용자는 학교장으로 세부적인 사항은 학교장이 홈페이지 등에 공고한다. 지원자는 채용공고의 안내에 따라 근무를 희망하는 해당 학교의 장에게 지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농·산·어촌 지역에 있는 학교의 경우에도 우수한 인턴교사를 적기에 확보 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학교별로 교통비·체제비 등을 보수 외에 추가로 지급 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단위학교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위하여 필요한 인력을 보강함과 동시에 예비교원들이 교직사회의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