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국민연금공단 청렴 경영을 선도하다
우리 사회 특히 공직사회에서 오랜기간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는 ‘청렴’일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이상적인 관료상으로 청렴하고 강직한 신하에게 청백리라는 칭호를 내렸다. 청백리는 ......

『 베풂 도우미 학부모회와 함께 한 도예 체험 』

사천 교육청「2010.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에 따른 학부모회 운영 계획에 의거하여 동성초등학교(교장 박종주)는 지난달 학부모회와 함께 사천 예술촌에서 맞벌이 및 조손, 결손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도예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사천예술촌의 도자기 전시실, 도예체험 교실, 천연 비누 만들기 교실, 천연염색 전시실 등 다양한 볼거리에 흥분된 모습이었다. 먼저 천연 비누 만들기 활동은 파프리카, 진주 가루, 알로에, 아로마 오일, 쌀겨를 배합하여 끓인 것을 모양 틀에 붓고 1시간을 기다려 나만의 비누를 만들었다.
도자기 체험교실에서는 촌장님의 설명과 숙달된 조교의 시범에 감탄사를 터뜨렸고,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 생각했던 작품을 만드는 초롱초롱한 눈빛. 생각과는 다른 엉뚱한 모양을 한 작품을 보며 마냥 좋아서 키득키득 웃음 짓는 순수한 아이들 모습. 오리 머리 그릇, 연필꽂이, 화분, 반찬 그릇, 보석상자 등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었고 한 달 뒤 가마에 구워져서 나올 도자기 생각을 하며 신나는 모습이었다.
비가 와서 예술촌 잔디밭에서 떡메치기는 못했지만 콩고물 묻은 쫀득쫀득한 인절미는 꿀맛이었고 머리를 맑게 해주고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는 연꽃 차를 마시며 난생 처음 다도를 익혔다.
도예 체험 도우미 김경희님은 “예전과 달리 물질적으로는 윤택해졌지만, 아이들의 아픈 마음은 여전합니다. 「엄마 역할」를 하려고 하는 학부모회의 조그마한 활동이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지만 작은 일에도 밝게 웃는 모습은 또 다른 교훈입니다. 아이들과 이야기도 더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더라면.....” 짧은 시간을 아쉬워했다. 참가자들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모처럼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여유를 누렸다고 했다.

2010년 07월 08일 11시 08분 /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