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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자비 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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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공업고등학교에서는 사단법인 사천시 불교청소년연합회(사천시 신벽동 273-3 소재, 기원정사)와 연계하여 매월 1, 3 주 토요일 (13 : 40 ~ 16 : 30)에 인성 동아리반 30 여명 학생들과 지도 교사(김도숙)와 자원 봉사자가 청소년 자비 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기숙사형 마이스터고인 삼천포공업고 학생들이 집을 떠나 부모님들의 보살핌에서 멀어져 있어 가정의 따뜻함을 대신하고 청소년기에 바람직한 가치관을 함양하여 정서 순화와 인격 형성에 도움을 주어 학교 폭력을 예방하기 위하여 2012년 4월부터 청소년 자비 교실(지도 : 법타 스님)을 운영하게 되었다.
자비 교실은 우리의 전통 예절을 가르치고 명상을 통하여 자아를 성찰하며 삶에 대한 물음으로 올곧은 가치관과 공동체 의식으로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남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격체가 되도록 바람직한 인성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인근의 8962부대를 방문하여 미리 가 보는 군부대를 견학해 보고, 유서 깊은 사찰인 다솔사와 토끼와 거북의 전설이 어린 비토섬, 삼천포 실안일주 및 삼천포대교를 거쳐 공룡 유적지이며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고성 상족암을 둘러 보는 일정으로 호연지기 함양과 우리 고장 순례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청소년 자비 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무엇보다 경쟁 사회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이 시간이 행복하다고 한결 같이 소감을 말한다.
앞으로 계획되어 있는 동아리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다도 체험, 복지시설 봉사 활동을 비롯하여 1박 2일 템플스테이, 내 고장 걷기, 선행 발표회, 병원 봉사활동, 작은 음악회 등이 있다.
학교 폭력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요즈음 지식과 기술만을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가슴으로 배울 수 있는 인성 교육이기에 더욱 뜻 깊은 교육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동아리가 관내에 있는 다른 학교와 연계되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따뜻한 가슴으로 만날 수 있다면 더 많은 학생들이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을 가져 본다.
2012년 06월 21일 11시 08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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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