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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혈병앓고 있는 김주은양 각계 도움으로 3차입원 』
백혈병 병마와 싸우고 있는 김주은양(19)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이제 3차입원이 오는 14일이나 15일경에 이루어져 이식수술을 위한 막바지 치료 작업에 들어간다.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으면서 지난 12월말경 2차퇴원을 한 후 통원치료를 하던중 병원측으로 부터 입원 연락을 받게된 것이다. 현재까지 학교측으로부터 전달된 성금만도 1,611만여원.
직접적으로 수고를 아끼지않은 주은양의 담임 주은아 교사는 대신해서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 외 직·간접으로 성금을 전달해준 각 계 각 층의 사랑과 후원에 더욱 감사하다고 한다. 통원치료를 위해 자리에 없는 주은양과 어머니의 마음도 똑 같은 마음일 것이다.
비록 국내 수많은 백혈병 환자중의 한 사람이라는 당위성앞에서는 논리를 달 수가 없겠지만 이번 주은양을 돕기 위한 보이든 보이지않든 따뜻한 손길을 베풀어준 모습들은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우리의 이웃을 위한 사랑과 온정은 아직도 식지 않았음 을 여실히 보여준 아름다운 장면들 이었다.
친구들 뿐만 아니라 멀리 함양으로부터 날아든 사랑의 헌혈증서와 추운날씨와 싸우면서 모은 꾸깃꾸깃한 천원을 모금함에 넣는 정성에는 더 이상 감사의 말로도 모자랄것 같다. 이제 답지된 사랑의 손길로 주은양이 끝까지 병마와 싸워 우리앞에 당당히 서서 지역의 한 일원으로서 생을 이어나감이 더욱 중요한 기도의 제목으로 남게되었다.
끝까지 후원과 함께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은 많은 이들이 남은 수술일정동안 뿐만 아니라 수술 후 건강을 되찾기까지 관심과 기원을 부탁한다면 무리일까. 어쨌던 주은양의 쾌유를 모두 함께 기원해본다.
1999.01.11~01.17 2000년 11월 15일 19시 5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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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