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실업자의 생계보호를 위해 총 5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공근로 사업을 3개월씩 4단계로 구분 실시키로 하고 1단계사업(1월11일 ∼ 3월31일)에 1만여명을 고용한다.

지난해 12월7일부터 12월19일까지 1단계사업 접수기간중 사업참여를 신청한 37,715명중 엄격한 선발 기준을 적용하여 선발한 1만여명을 지난 1월11일부터 공공근로사업장에 투입하였다. 99년도 공공근 로사업은 총 28종으로서 필수사업은 호적전산화 사업, 국토공원화사업 등 5개사업이며 기타 정보화추 진사업, 공공생산성 사업, 공공서비스지원사업, 환경정화사업 등 4개분야 23개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그동안 비생산적인 사업 시행, 무자격자 참여 등 시행착오를 거울 삼아 올해부터는 우선 참여 자격을 엄격히 적용하여 주부, 농어민, 고소득자의 사업참여를 배제하고 30세에서 55세까지의 실직자 및 세대주 우선 선발 등으로 저소득 실직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였으며, 사업내용에 있어서도 단순 환경정비 등 취로성사업은 과감히 축소하고 대신 도로, 하천정비, 농업기반 조성 등 주민숙원사업과 연계한 생산적인 사업 위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체, 인력지원사업, 고학력 미취업자 사업과 같이 작년도에 경상남도가 모범적으로 시행한 사업을 올해에도 중점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1999.01.18~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