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도시지역 국민연금가입기간이 한시적으로 완료되면서 전국적으로도 소득신고자들의 신고는 대체로 90%를 상회하는 곳이 많았지만 신고내용부문에서 일치하지 않는 부문들이 드러나고 있어 앞으로의 국민연금 완전정착까지는 많은 진통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서부경남의 국민연금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진주지사에 신고접수된 사천지역의 집계를 보면 동서동, 선구동, 동서금동, 벌용동, 향촌동, 남양동, 늑도출장소, 신수출장소 등 8개지역 대상건수 18,770건에 18,609건이 접수되어 99%에 육박하는 결과로 신고가 마무리 되었는데 소득신고자는 8,156건이었으며 학생이나 군인, 무소득자 등이 포함되는 납부예외자가 8,551건이 돼 신고된 사람보다 납부예외자가 많은 추세로 나타났다.

무소득자의 배우자나 회사나 타공증의 연금에 가입된 사람들 또는 연금의 혜택을 받고있는 사람들은 적용제외자로 1,902건이나 되었고, 실제 연금관리공단에서 초기에 발송했던 연금산정액과 일치하여 적정신고 된 사람은 1,050건이 해당돼 앞으로 연금관리에 있어 지역적으로도 풀어나가야 될 문제들로 산재해 있다.

계속해서 납부예외자든지 적용제외자들이 가입이 되는 경우도 있기야 하겠지만 소득신고 된 신고자들 가운데서도 연금납부를 중단해야 되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에는 연금재정에 따른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될 것으로 보여 해당당국의 처방책들이 뒤따라야 될것으로 보인다.

1999.04.2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