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중 7개 중소도시권이 전면 해제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남도내의 진주권(진주, 사천)과 통영권 233㎢정도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국토연구원과 임업연구원,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전문연구진이 마련한 50만 미만의 중소도시권의 그린벨트를 전면해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그린벨트 조정안 연구결과를 발표했었다.

건교부는 이러한 조정안을 토대로 공청회 등 여론수렴과 절차 등을 거쳐 이달말경 정부의 그린벨트 구역조정안을 최종 확정해 공표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그린벨트 구역으로 지정돼 재산상의 불이익을 받아오던 사천시 축동면 사다리, 반용리, 탑리 등 6.1㎢면적의 인근주민 104가구 391명이 그린벨트지역에서 해제되는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도내에서 그린벨트로 지정된 전체면적은 창원, 마산, 진주, 진해, 통영, 사천, 김해, 양산, 함안 등 모두 9개 시군이 719.69㎢로 도전체면적 1만511.03㎢의 6.8%에 이르고 있다.

-1999.07.19~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