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훈련비행단 213대대는 지난 83년 8월 30일부터 2000년 8월 21일까지 17년간 단 한건의 사고없이 13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세웠다. 지구와 달 81회 왕복거리 6,259만7,000㎞를 비행하면서 무사고 비행기록을 세운 것이다.

T-37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 213대대의 이같은 기록은 지난 8월 21일 오후 2시께 비행단장 및 각급 지휘관 참모와 소속장병들의 환호속에 조종교관인 이형호 소령(33)과 조종학생 유승훈 소위(24)가 무사히 비행교육 임무를 마치고 주기장에 안착하면서 수립되었다.

중등비행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213대대의 비행교육과정은 34주 이며, 전투조종사들은 이 때부터 본격적인 비행조종술을 익히게 되는데 지난 97년 12월에 11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을 지난해 5월에 12만시간에 이어 이렇게 대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2000.08.28~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