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방이 동계훈련지로서의 유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사천시도 각 스포츠 종목별 지역유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시는 기후, 교통, 자연경관 등의 동계 전지훈련의 많은 잇점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9월 금호생명과 기아농구단이 겨울리그에 대비해 사천시에서 전지훈련을 가졌고 서울 강동고등학교 축구팀은 사천시에 전용숙소를 마련, 매년 전지훈련을 다녀가고 있다.

수원 삼일여고 농구단도 11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사천시에서 전지훈련을 하는 등 동계훈련을 위해 사천시를 찾는 운동선수단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전지훈련 책자를 제작, 전국 체육팀에 배포하는 등 동계훈련 팀 유치에 나서 지난 5일 경기도 정왕초등학교, 안산 이오초등학교, 춘천 부안초등학교, 구미 비산초등학교 축구단 등 100명의 선수가 노산초등학교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도착이 늦어진 팀을 합하면 모두 10여개 팀 250여명의 선수단이 이번 동계훈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사천시는 이들 축구전지훈련팀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시장배 대회를 개최하기도 해 훈련과 실전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는 동계훈련의 적지로서 사천시를 찾는 전지훈련팀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는 18일까지 전지훈련팀의 훈련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