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쌀 국내시판 대비 고품질 쌀 생산대책 교육 개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수입쌀의 국내 판매에 대비하여 우리 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고품질 쌀 생산과 유통 체계상 문제점을 발굴 개선할 목적으로 오늘(2. 15)오후 3시, 2층 회의실에서 ‘수입 쌀 국내 판매 대비 고품질 쌀 생산대책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순회하면서 실시하고 있는 이번 교육은 농정과 지도, 농협 등 유관기관 관계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는데, 농촌진흥청 이문희 차장의 특강을 비롯해 완전미비율 향상, 질소비료 사용감축, 품종 혼입 방지 등 고품질 쌀 생산 기술지도에 관한 내용과 유통체계상 문제점 개선대책도 함께 짚어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아울러 자리에 함께한 관계관들은 고품질 쌀 생산에 필요한 질소비료 감축 등 철저한 품질관리 추진은 물론, 품질 좋은 쌀이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다는 농업인의 의식을 높이고, 고품질 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결의를 다지게 된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쌀 협상 이후 시장 개방 폭이 확대됨에 따른 우리 쌀산업의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인식하에 외국 쌀에 비해 취약한 부분들을 차근차근 보완해 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정부차원에서 추진하는 고품질 쌀 생산 및 유통 개선시책을 유기적으로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고품질 쌀 생산대책 추진을 위해서 지력증진, 품종보급, 재배법 확산 등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고품질 벼 품종 재배면적을 전체 재배 면적의 9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한 도내 고품질 쌀에 대한 브랜드를 단순화 시킬 수 있는 공동브랜드를 개발하여 마케팅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수요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정부, 농협, 농업인들이 합심하여 쌀 품질 혁명을 추진해 나간다면 시판 수입쌀에 대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함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