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진주삼현여중생 두 명, 전국적 문학상 수상 해 』
 |
해마다 우리나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해온 진주 삼현여중(교장 엄효인)문예부 학생들이 올해도 대산 문화재단이 주관하는‘대산청소년 문학상’과 문학사상사가 시행하는‘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수상의 주인공은‘청소년 문학상’시부문 우수를 차지한 2학년 박준영 양과 ‘대산청소년 문학상’시부문 동상을 차지한 1학년 김남주 양이다.
청소년 문학상과 대산청소년 문학상은 전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학 작품을 공모하여 시상하는 상으로, 청소년들의 문학적 정서를 함양하고 일찍 문학적 재능을 발굴하여 미래의 대작가로 성장케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으며 우리나라 청소년 문학상으로서는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다.
박준영 양은 천전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글짓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본격적인 시짓기 공부는 중학교에 와서 했다고 한다. 글을 쓰다보니 사물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고 표현력이 많이 향상되었다며 앞으로 역사를 열심히 공부해 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박종현 교사는 “준영이의 글솜씨를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우리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문장연습’ 이란 글짓기 공부를 실시하는데, 전교생들이 쓴 글을 보다가 눈에 띄는 것이 있어 유심히 관찰해 보니 준영이 글이었습니다. 아마 2학년 중에는 그만큼 뛰어난 글이 드물었습니다.”며 “가능성을 보고 불러 문예부 가입을 권유하니 마침 자신도 흔쾌히 허락해 공부를 했습니다. 종합학예발표회 때 장원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시어의 부림은 고등학생 못지 않습니다”고 칭찬을 했다.
김남주양은 도동초등학교 6학년 때 개천예술제 학생부에서 차상을 받은 것이 계기가 돼 글짓기 공부를 지금까지 계속해 오고 있다고 한다.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쾌활한 편으로 시를 쓰다보니, 우리 말과 글을 표현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번에 제목이 ‘빨강’이었는데 ‘할머니의 루즈’를 떠올리며 시를 쓴 것이 상을 받게된 것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래 희망은 변호사라는 것.
박교사는 “남주는 1학년 답게 발랄합니다. 시적발상이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7월 예심을 통과한 후 매일 1~2편의 시를 지을 만큼 적극적인 성격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하던대로 열심히 노력하면 더욱 좋은 시를 쓸 수 있을 것입니다”며 수상을 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밝혔다. 2005년 09월 01일 10시 34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