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수험생 클리닉 』
 |
체력+집중력+지구력 '한방'으로 쑥쑥?
대입 수능이 5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수험생에게 중요한 것은 막바지 건강관리를 통해 학습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체력이나 두뇌 활동 등을 잘 관리하여 시험 당일에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그러나 두통, 우울증, 불면증, 피로, 식욕감퇴 등 다양하게 나타나는 ‘수험생 증후군’이 문제다. 특히 막연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에서 비롯된 ‘집중력 저하’는 안정된 수험생활을 방해하는 주범.
수험생 건강관리의 기본은 지금부터 생활리듬을 수능에 맞춰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정신적 체력적으로 미진한 부분을 보충해주는 것이다.
▲한방 수험생 클리닉
한방 수험생 클리닉은 수험생들을 위한 스트레스 검사, 두뇌의 신체 활성도 검사와 또한 정신 사회학적인 상담을 통해 학생의 심리적, 체력적인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그에 따른 처방을 한다.
무엇보다도 정서적인 안정을 갖도록 하고 나머지 기간 중에 불편한 곳이 없도록 그 증세에 따른 치료를 해주며 체력을 증진시켜 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두뇌의 활성도를 높이고 집중력을 최고도에 이르게 한다.
▲수험생 관리 및 처방
실제로 수험생들이 힘들어하는 경우는 대략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공부는 하고 싶은데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체력이 부족해서 공부를 오래 하지 못하거나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지만 머리가 멍하여 집중이 잘 안되는 등 학습능률이 낮으며
△편두통이 있거나 머리가 맑지 않으며, 잠들기가 힘들고 꿈이 많으며 잠을 많이 자도 아침에 잔 것 같지 않고 △입맛도 없어하고 움직이기를 싫어하며 식사 후 복통이나 소화불량을 호소하거나, 변비, 설사 등을 호소하는 학생(병원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긴장성 대장염이란 진단을 받음)
△늘 허리가 아파 오래 앉아 있지 못하고, 오후만 되면 뒷목이 뻣뻣해지고 눈이 뜨거워지면서 피곤함을 호소 △여학생은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량이 많거나 너무 적고, 기간이 불규칙하거나 손발이 차갑고 냉이 많아지기도 △게다가 축농증이나 비염 등이 있으면 집중력이 더욱 떨어지게 된다.
▲수험생과 체질
체질적 성향이 잘 나타나는 수험생이라면 한결 편할 수 있다. 체질을 알고 성격과 식성 등을 예측할 수 있으면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체질을 알고 공부하면 훨씬 효과적이다.
△태양인
강한 의지가 있으나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자포자기한다. 따라서 차분하게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시원한 해물류나 채소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태음인
느긋한 성격이라 편한 것을 좋아하고 결단력이 부족하다. 그러나 무엇을 하겠다고 마음만 먹으면 다른 체질에 비하여 끝까지 하는 장점이 있다. 너무 나태하지 않게 자주 자극을 주고 본인에게 필요성을 일깨워 주어 스스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은 과식하지 않도록, 좋은 음식은 쇠고기, 우유, 뱀장어, 대구, 미역, 김, 해조류, 배, 밤, 호두, 은행, 잣, 땅콩, 도라지, 연근, 버섯, 콩, 율무, 들깨, 칡 등이다. 땀을 많이 배출시켜 주는 등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도와주는 처방을 한다. 운동, 목욕, 사우나 등으로 땀을 내 주는 것도 좋다.
△소양인
책상에 앉아 꾸준히 공부를 못하고 산만한 경향이 많다. 외부의 변화에 민감하므로 차분하고 안정적이고 한곳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도록 하며 일정한 휴식시간을 주어 기분전환을 시켜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력을 높일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너무 맵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하고 신선한 과일이나 과즙을 많이 먹도록 한다. 화와 열이 많아 이를 식히고 방광이나 신장의 기능을 높여주는 처방을 한다.
△소음인
다른 체질에 비하여 체력이 떨어지고 지구력이 약해서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 예민해지고 쉽게 짜증을 낸다. 또 소화기능이 떨어져 식사량이 줄어들고 많이 먹지도 못하고 탈도 잘난다. 시험 때만 되면 안절부절못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평소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을 길러주는 게 중요하다.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빵, 햄, 라면 등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닭고기, 미꾸라지, 도미, 조기,귤, 복숭아, 시금치, 미나리, 양배추, 쑥갓, 마늘, 인삼차, 생강차, 계피차, 꿀차 등 따뜻한 음식과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 좋다. 몸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해 이를 보완해 주는 보약을 쓴다.
▲수험생 건강관리 5계명
①우유, 유산음료, 과일, 채소를 많이 먹어라
②폭식과 과식, 밤참 습관을 버려라
③5시간 이상 자라
④적절한 운동은 필수
⑤공부방 자주 환기시켜라 2005년 10월 13일 7시 5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