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다섯 번째로 '깨끗한 공공기관'으로 뽑혔다. 지난해 15위 꼴찌 수준에서 울해 중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국가청렴위원회에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지방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30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06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다.
경남교육청은 이 같은 측정 결과를 22일 밝히면서 특히 기관장 노력도와 내부업무 청렴도가 나란히 2위를 기록, 평가항목 3개 분야에서 모두 상위권에 오르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자평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 중 15위에 머문 데 비하면 비약적인 성장"이라며 "전년도 대비 개선 향상도가 0.44점으로 제주도교육청 다음으로 개선폭이 높았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청렴도 측정 결과를 업무영역별로 면밀히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취약분야에 대한 청렴도 개선을 위해 올 한해 적극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남교육청은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지방교육청 등 93개 공공기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측정한 내부업무 청렴도 측정결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남교육청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평균점수보다도 0.95점 높았고, 전체기관 평균보다는 1.12점이 높았다.
경남교육청은 그동안 반부패대책 추진기획단 운영을 비롯해 △불법찬조금품 및 촌지수수 제로(zero)의 해 추진 △투명사회 협약 적극 이행 △윗물맑기 운동 전개 △청렴문화 실천강령 제정·시행 △부패방지 모니터 제도 운영 등 청렴도 향상 시책들을 적극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