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28일 오후 4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전 대한조선학회 회장인 최항순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교원, 학부모,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 조선해양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8월 ‘과학자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경남교육청은 월 한차례 국·내외적으로 권위있는 과학자를 초청해 교원, 학생,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과학자와의 만남’ 행사를 갖고 있으며 그동안 5,000여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은 인사말에서 “604실의 현대화된 과학실험실을 확보해 발명교육 기회를 확대해 기초과학 및 창의성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면서“특히 농어촌 지역의 영재교육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항순 교수는 주제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의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으며 조선해양산업 거점 도시인 통영에서 열린 8월 ‘과학자와의 만남’ 행사는 이 지역의 조선해양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과학자와의 만남’ 행사 후 참가자들은 “저명한 과학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해 주기를 바라며 과학교육 내용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과학을 선택할 경우 대학의 진로에 대해서도 강연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그동안 ‘과학자와의 만남’ 행사 실적을 경상남도교육청 홈페이지(교육정보화과/과학자와의 만남)에 탑재해 강연 내용을 언제든지 열람하도록 하여 과학교육 인식제고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