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기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구미, 경주, 포항)에서 개최된 제4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남대표단이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 3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선수는 41개 직종 119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메달 7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8개 우수상 8명 등이 입상하여 종합점수 988.6점을 획득했으며, 종합 우승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5개, 우수상 12명을 수상하여 1335점을 획득한 서울이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의 전문계고 학생들은 24개 종목에 66명이 참석하여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 우수상 5명 등 14명이 입상하였다. 작년도에는 전문계고에서 우수상 4명으로 10위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도청, 기능경기위원회, 교육청 등 관계기관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지도한 결과이다
김해건설공고는 차체수리 종목에서 금,은, 건축제도/CAD에서 은메달 2개, 우수상 1명, 자동차 정비에서 우수상, 창원기계공고는 메카트로닉스에서 은메달 2개, 기계제도/CAD에서 동메달, 전자기기와 주조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의령고등학교의 장식미술이 동메달,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의 농기계수리가 동메달, 거제공고의 용접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 결과 입상자는 소정의 상금과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및 한국위원회에서 실시하는 평가경기를 거쳐 2009년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출전기회가 부여된다. 입상자는 본인이 희망하면 대기업에도 취업할 수 있다. 제43회 대회는 9월30일 구미예술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시상식을 끝으로 내년 광주지역대회를 기약하며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