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결재전자문서 자동정보공개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교육정보 공시제’의 성공적인 안착에 나섰다.
결재전자문서 자동정보공개시스템은 부교육감 결재 이상의 전자문서 중 ‘공개’로 설정된 모든 문서가 원문 그대로 도교육청 기록관홈페이지‘결재전자 원문공개방’을 통해 원문이 공개되는 시스템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이 시스템을 지난 9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국장 이상의 생산문서로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공개대상의 문서라도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는 ‘개인정보 유출차단 프로그램’의 적용으로 공개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의 운영으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교육행정의 투명성 강화와 신뢰성 확보의 큰 계기가 되며, 적극적·사전적 정보공개 활성화로 정보공개 청구로 인한 행정력 낭비요인이 크게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정보 공시제’는 초·중등학교의 장이 학업성취도 등을 포함한 15개 항목의 학교정보를 학교의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에게 공시하게 되는데 경남교육청에서는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각종교육을 통해 공시제에 대한 안내를 실시했으며, 지난 9월 29일에는 KBS창원홀에서 학교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현재 도내 각급학교에서는 12월 첫 공시를 위한 공시자료 입력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