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국민연금공단 청렴 경영을 선도하다
우리 사회 특히 공직사회에서 오랜기간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는 ‘청렴’일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이상적인 관료상으로 청렴하고 강직한 신하에게 청백리라는 칭호를 내렸다. 청백리는 ......

『 사진으로 돌아보는 ‘한국 현대사’ 』

한국전쟁의 상처와 자랑스런 한강의 기적을 거쳐 오늘에 이르는 굴곡 많았던 한국현대사를 한자리서 되돌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도립미술관이 5일부터 5월31일까지 준비한 ‘한국현대사진 60년 1948-2008’전.
사진작가 100명이 참여하고 108점이 전시되는 대규모 기획전으로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이후 갖는 순회전으로 한국 사진에 대해 거시적 차원에서 한국 현대 사진의 진면목을 조명해보고 세밀한 담론을 형성해 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단순히 한국사진의 ‘역사’를 제시하려는 것만이 아니라 60년의 세월이 담고 있는 한국 사진의 면면을 통해 한국 사진의 성격을 짚어 보고, 우리 사진예술계의 분출하는 창작력과 다양한 시각의 존재를 확인한데에 비중을 뒀다.
이번 전시는 시대적인 분류로 총 3부로 나뉘어져 전시된다.
1부는 초기 한국현대사진을 조망하는 ‘한국현대사진 1948-1960’, 2부에는 한국현대사진의 위상을 정립하는 ‘한국현대사진 1970-1980’, 3부로 다양한 실험과 창작활동으로 사진의 영역을 확장한 ‘한국현대사진 1990-2000’으로 나눠 선보인다.
특히 여러 매체를 혼합하고 기존의 사진 개념을 파괴하는 등 다양한 실험과 창작이 활발해진 시대를 보여주는 3부에서는 구본창과 배병우씨의 빼어난 작품사진으로 사진과 현대예술의 경계를 허문다. 또 김아타씨는 오는 6월에 열리는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특별전에 선정된 현대미술사진가로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도립미술관 전시담당 김재환씨는 “이번 전시가 고난의 한국현대사를 관통해 이 땅의 역사를 증언해 온 사진작가의 열정과 고된 작업으로 이뤄낸 한국 현대사진의 성과와 독창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세계 현대사진사에 그 정체성을 확인하고 위상을 한 차원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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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 05일 11시 54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