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지난 7월 30일 실시한 2009년도 제2회 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지난 25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총 717명이 합격했으며, 고입의 경우 371명이 응시해 55.26%인 205명이 합격했고, 고졸은 1354명이 응시해 37.81%인 512명이 합격했다. 또한 평균 41.57%의 합격률을 보여 지난 4월에 시행한 2009년도 제1회 검정고시의 평균 합격률 42.43%보다 0.86% 낮아졌으나, 고입의 합격률은 지난 1회 때 51.03%보다 4.23%나 높아졌다.
이들 합격자 중에는 한순간의 실수로 수형자가 된 마산 및 진주교도소 재소자 27명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면서 틈틈이 실력을 쌓아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에서 최고 득점자는 고입의 경우 마산시 거주 정덕기(15)군과 창원시 거주 남경민(15)양이 100점 만점에 똑 같이 98.66점을 받아 최고 점수를 기록했으며, 또 고졸은 마산시 거주 김윤선(17)양이 100점 만점에 97.50점으로 최고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최고령합격자로는 고입에 응시한 마산시 거주 권갑조(63·여)씨가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