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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여자고등학교 ‘자율학교 및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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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교육의 불모지였던 우리 고장에 1953년 4월 15일 개교한 삼천포여자고등학교(교장 양태일)는 57년의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우리 지역의 유일한 여성교육기관으로 현재 24학급 700 여 명의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사천시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학교로 현재까지 14,38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각계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다.
『참되고 바르며 슬기롭자』라는 교훈 아래 문정(文庭) 가족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여 2008년과 2010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학교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높아져 지역 사회의 명문 사학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2010학년도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자율학교’ 와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되어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권과 수요자 중심의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게 되었으며, 학교 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교육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신뢰받는 공교육 성공 시대를 열어 가게 되었다.
경상남도교육청으로부터 6,100 여 만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방과 후 학교와 연계한 수준별 수업을 확대하고, 수강료를 받지 않는 학생 맞춤형 야간 강좌를 개설하여 학습의 양과 질을 높여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을’ 소중히 여기고 학습이 부진한 학생의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특별 지도 실시 등 최선을 다하여 신뢰받는 학교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입학사정관제’ 도입 등 새로운 입시 제도 변화에 맞춰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스펙(specification)과 스킬(skill)을 쌓고 키울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교내외 봉사 활동, 각계 전문가 초청 진로 교육 특강 등을 실시하여 스스로 잠재 역량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돕고, 학생 자신이 에듀폴리오(edufolio)를 체계적으로 작성 관리하여 진학 및 진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 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있다.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하여 냉난방 시설을 갖춘 쾌적하고 깨끗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한 야간 자율학습실을 운영하고 있어 수능시험을 앞둔 3학년 학생뿐만 아니라 1, 2학년들도 밤늦게까지 면학에 힘쓰고 있다. 또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별도로 설치된 『문정학습관』에서 좀더 심화된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지도 교사가 상주하며 학생 밀착형 학습 지도를 통해 학생 관리와 학습 애로 사항 등을 즉시 해결해 주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2일 제14대 교장으로 취임한 양태일 교장선생은 『미래 사회 발전에 기여할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세계 시민 육성』이라는 학교 교육 목표를 설정하고, 교육 과정의 개편, 수업 방법 개선 및 교육 환경 정비 등을 통하여 21세기에 적합한 능력 있고 창의적인 세계 시민을 육성하기 위하여 전 교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학생, 학부모, 지역 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 03월 18일 11시 59분 / 교육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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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