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특사경 도입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켜야
지난 코로나-19 펜데믹은 전 세계가 사회안전망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위기에 제대로 작동하는 국가적 안전망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팬데믹의 대처와 극복 수준이 매우 ......

『 건강한 청소년 세상 함께 만들기 상담 필요 』

사천YWCA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지난 5일, 사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27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행위인 음주와 흡연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청소년들이 유해행위를 하게 되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멋있어 보이려고(44%)’, ‘학교생활 스트레스(36%)’, ‘친구와 어울리기 위해(8%)’, ‘가정불화(6%)’, ‘이성교제(6%)’ 순으로 나타나, 청소년들이 외부에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이나 학교·친구들과의 생활을 이유로 음주와 흡연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음주와 흡연행위가 고민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라는 설문에는 53%의 학생이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매우 그렇지 않다(24%)’, ‘보통이다(16%),’‘그렇지 않다(7%)’, ‘그렇다(0%)’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음주와 흡연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고민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 유해행위문제의 해결과 예방을 위해 우선, 외부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의 의지에 의해 행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을 돕는 자존감 증진 프로그램의 실시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오늘날 유해행위를 통해 고민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할 때, 청소년들이 건전한 공동체 의식을 양성함과 동시에, 고민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교내 동아리나 문화 활동을 강화하여 건전한 공동체 의식을 양성함과 동시에 자신만의 취미나 특기를 발달시켜 유해행위에 대한 욕구를 감소시키는 것이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의 근본적인 고민과 스트레스를 해결하기위한 방안으로 청소년 발달구조와 오늘날 처해 있는 환경에 맞는, 체계적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2011년 10월 13일 11시 15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