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동절기를 맞아 폭설, 한파 등으로 인한 자연재난대비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올 겨울 대륙성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으로 기온의 변동 폭이 크고 지역적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는 기상 전망에 따라 폭설, 한파 피해와 시민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3월까지 시행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천시에서는 겨울철 재난대비 종합대책 추진전담 TF팀 13개팀 75명과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피해 우려시설 집중관리, 폭설로 인한 농축수산업에 대한 대책과 고립예상 지역관리에 나섰다.
시는 진분계 고개 등 결빙으로 인한 교통두절 예상구간 14개소를 사전 파악해 제설 자재 비치와 우회도로를 설정하였으며, 사남면 계양리에서 사촌리까지의 도로 등 교통취약지역 45개소에는 제설함과 빙방사 비치를 완료하였다.
또한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해 제설판, 덤프트럭, 살포기 등 제설장비를 확보하고 친환경제설제, 염화칼슘 등의 제설물품 비축량을 확대하였으며, 비닐하우스, 축사, 수산양식시설물 등의 폭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입을수 있는 소유자들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