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남면과 전남 나주시 금천면, 사천시와 정읍시, 민주평화통일 사천시협의회와 전남 영광군협의회에 이어 사천시 선구동과 전북 남원시 도통동이 자매결연을 맺기로 해 사천시가 동서화합을 위한 면모들을 보여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시 선구동과 남원시 도통동의 결연은 상호 호혜와 신뢰, 그리고 영호남 화합 분위기 조성에 동참하겠다는 양 동의 의지에서 출발하였다.

지난 4월 22일 도통동 대표단이 선구동을 방문하여 결연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5월 8일 선구동 대표단이 도통동을 방문해 결연 추진에 대한 협의를 가지면서 가시화되었으며 5월 22일 도통동 대표단 20명이 선구동을 방문하여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논의, 구체화 되기에 이르렀다.

선구동과 결연을 맺게 될 전북 남원시 도통동은 3,523가구 11,584명의 동민이 거주하는 규모의 동으로 지리산 고로쇠 약수와 각종 칠기공예품으로 유명하며 3월의 고로쇠 약수제, 5월의 춘향제와 바래봉 철쭉제, 10월의 흥부제와 변강쇠전 등의 문화를 지니고 있다.

-2000년 5월 29일 ~ 6월 4일자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