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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 개막 』
지난 98년 21세기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세계최초의 문화박람회로 역사적인 첫 발걸음을 내디뎠던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제2회 대회를 개막했다.
지난 9월 1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10일까지 71일 동안 경주보문단지 엑스포 행사장과 경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는 대회의 횟수와는 상관없이 ASEM, UNESCO 등과 함께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잡게 되었다는 평들이다.
98년의 주제는 ‘새천년의 미소’로 21세기를 준비하였고 올해에는 ‘새천년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새 밀레니엄에 대한 기대와 함께 발맞춰 나가려는 한국인의 결의를 표했다고 한다.
지난 98년에 개최되었던 기간보다 10일 더 연장하여 실시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전통문화와 미래문화, 순수예술과 문화산업을 보다 생생하게 비교체험하고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기법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문화에 접목시켜 국내문화산업의 새로운 발전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계 60여개국 1만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학술회의 및 유럽영화제, 공연예술축제, 청년미술대회 등 40여종 행사의 개최로 타 지자체에서 개최되는 행사와 차별된 국제행사로서의 위상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관람객들이 온 몸으로 느끼고 즐겁게 어울릴 수 있도록 한 참여형 행사뿐만 아니라 축제기간이 끝난 뒤에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 자체를 관광명소화하여 문화인프라를 구축하기도 할 것이라고해 새롭게 단장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0에 전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0.09.04~09.17
2000년 11월 05일 16시 58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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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