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의 요금이 인상되었다. 경남도는 창원,마산의 일반버스 요금이 610원에서 700원으로 14.7%가 올랐으며, 좌석버스는 950원에서 1,100원으로 15.8% 올렸다.

승차권 요금은 일반버스의 경우 600원에서 680원으로 인상되었으며 진주지역의 일반버스 요금은 610원에서 710원으로 100원이 올랐다.

한편 농어촌 버스는 통영, 사천, 김해, 밀양, 거제, 양산지역은 일반버스가 610원에서 700원으로 90원이 올랐고 좌석버스는 950원에서 1,000원으로, 직행 좌석버스는 1,200원에서 1,300원으로 100원이 올랐다. 또한 진해, 창녕, 고성,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은 일반버스 요금이 520원에서 630원으로 110원이 올랐다.

경남도내 버스요금 인상은 98년 이후 2년만으로, 물가상승과 국제유가 인상 등에 따른 운수업체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운수업체측은 당초 일반버스 요금을 610원에서 750원으로 요구하는 등 평균 38.6%의 인상을 요구했으나 경남도 물가대책위원회는 도민 부담과 타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평균 16.5%로 최종결정했다.

중·고생 할인율은 도 단위중에서 가장 낮은 일반인을 기준으로 하여 시내버스는 25%, 농어촌 버스는 30%를 적용했는데 지난 11월 6일부터 버스요금 인상을 적용하여 각 시·군별로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