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거북선 유람선 운영계획과 관련해서.

■답변
운항노선에 대하여 최근 일부 언론에서 운항코스와 관련하여 몇차례 보도가 있었지만 관광종합개발추진위원회에서 조형물과 정박형, 유람선형을 검토하면서 수심과 속도 등을 고려하여 선박의 흘수를 1.2m로 하고 속력도 평속 9.5노트로 조정하였던 것이다.
이렇게 선박이 건조되면 거북선과 선진리성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만큼 선진리성 취항도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 제시는 있었으나 공식적인 노선 결정은 추후 결정토록 하였다.
그러나 그동안 네차례의 수심조사 결과 간조시는 선박 접안이 불가하고 만조시에도 항로 표시 후 조심스런 운항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되나 항로를 제외하면 모래톱이 들어 나고 주변에는 송지식 굴양식장 시설이 있으며 항로가 매우 협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전장 24m의 선박이 회항하기 위해서는 약 100m의 항로가 필요하나 선진항의 경우 다소 협소할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이러한 현실여건을 감안하고 만조시 1일 1회 운항으로는 관광객 유인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예견되고 만에 하나 모래톱에 좌초 될 경우 인명 피해는 물론 선박 파손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거북선형 유람선의 선진리성 접안은 그 실효성이 의문시되고 있다.
유람선을 인수하여 시험 운항기간동안에 직접 선진리성까지 운항해 본 후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향후 유람선협회나 선박건조회사와 감리단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후 관광종합개발추진위원회에서 운항노선을 결정 확정지을 예정이다.

-항로준설에 대해
네차례의 수심조사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수심 5m이하의 해역에 대하여 준설을 검토해 보았으나 남강댐의 방류가 계속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토사의 유동으로 준설의 실효성은 없다고 판단되었다.

-운영방안
유람선의 운항에 대하여도 공식적으로 결정되 사항은 없으며 앞으로 조례제정과 위탁관리자 선정 등 관련 규정과 종합적인 의견 수렴 후 타당성 있는 방향으로 추진코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