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벼 농 사
가. 못자리 관리
○ 요즈음 한낮에는 못자리 비닐 안의 온도가 30℃ 이상으로 높아 고온피해가 우려되므로, 양쪽 마구리와 중간을 열어 주거나 비닐을 일(一)자로 찢어 주어 통풍을 잘 시켜주도록 한다.
○ 못자리가 너무 과습하면 뿌리가 잘 내리지 못하고 싹이 튼튼하게 자라지 못하므로 물이 모판 위로 올라오지 않도록 관리한다.
○ 모 굳히기가 끝난 못자리는 비닐을 벗겨 주되, 벗긴 비닐은 모판 옆에 두었다가 밤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 예상되면 다시 덮어 주도록 한다.
○ 밤과 낮의 온도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어 일찍 설치한 못자리에서 모잘록병과 뜸모 발생이 우려되므로 밤에 5℃ 이하로 급속히 내려갈 경우에는 물을 깊게 대 주는 등 못자리 관리를 잘하여 병 발생을 줄이도록 한다.
나. 모내기
○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면 병해충과 도복이 많아지고 쌀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므로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고 안전한 재배를 위해서 비료를 알맞게 주도록 한다.
○ 모내기는 알맞은 시기에 하되 너무 깊게 심으면 새 뿌리의 발생이 늦어 생육에 지장을 주게 되므로 논 전체를 균평하게 로타리 작업을 하고, 이앙기의 모 심겨지는 깊이를 2∼3㎝ 정도로 조절하여 깊이 심겨지지 않도록 한다.
다. 직파재배
○ 건답직파 파종적기가 5월 15일까지이므로 아직 파종을 못한 농가는 서둘러 파종을 마치도록 한다.
○ 평면 줄뿌림에서는 파종 후 물이 고일 경우 싹틈(發芽)이 불량하게 되므로 배수구를 설치하여 비가 오더라도 물에 잠기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2. 밭 농 사
○ 1모작 고구마 심는 적기가 5월 상순까지이므로 싹의 길이가 25∼30㎝ 되고 가지가 없으며 마디가 4∼6개 되는 좋은 묘를 잘라 심도록 한다.
○ 감자는 생육 초기에서 덩이줄기가 커지는 시기까지는 토양수분 관리가 중요하므로 토양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해 준다.
○ 콩, 참깨는 반드시 종자소독을 하여 파종하되 알맞은 포기수가 확보되도록 하고 토양처리 잡초약은 파종 후 3일 이내에 뿌리도록 한다.
○ 보리는 습해에 아주 약하므로 비가 내릴 경우 물이 잘 빠지도록 하여 습해를 받지않도록 한다.
○ 내년에 종자로 사용할 보리 포장은 다른 형태의 이삭은 모두 제거하여 순도가 높은 우량 종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3. 채 소
가. 고 추
○ 멀칭용 비닐은 토양수분이 알맞을 때 덮어서 토양 수분을 유지하도록 하고, 잡초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흑색이나 배색 비닐을 이용한다.
○ 키가 큰 고추 모를 심었을 경우에는 곧바로 받침대를 세워 주도록 하고, 심는 깊이는 육묘상에서 심겨졌던 깊이만큼만 심도록 한다.
나. 마늘·양파
○ 마늘·양파는 알이 굵어지는 시기로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므로 토양 수분이 알맞게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 흑색썩음균핵병이 발생된 포기는 일찍 뽑아서 태우고, 수확 후에는 토양소독, 돌려짓기, 담수 등을 실시하여 병원균의 확산을 방지한다.
○ 과습하면 녹병, 노균병, 잎마름병 등의 발생이 우려되므로 예방위주로 방제하도록 한다.
다. 시설 채소
○ 한낮에는 환기를 실시하여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하되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해 주고, 밤에는 보온 관리를 잘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