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돌아오는 여름철이지만 항상 태풍과 장마가 포함되어 있어 5월은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전기는 우리가 생활하는데 한시라도 없어서는 안되는 물이나 공기와 같은 존재로 전기가 없는 생활은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로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전기는 야누스의 얼굴과 같이 간혹 감전이나, 전기화재, 정전 등을 발생시켜서 우리를 불행하게도 하지만 전기를 사용하는데 몇가지만 유의하면 여름철에도 전기로 인한 재해로부터 가정과 사회를 지키고 삶을 더욱더 윤택하게 할 수 있다.
첫째, 여름은 비가 오거나 태풍이 많이 내습하는 계절이며, 특히 사천지역은 해안가로서 태풍 등 자연적인 재해에 많이 노출 되어있다. TV 안테나나 간판등의 주변 시설물들이 폭풍이나 갑작스런 기상이변으로 넘어져 주변 전선에 닿지 않도록 사전에 점검하고, 간혹 끊어진 전선을 발견했을 때는 다른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한후 신속히 한전에 신고를 해야한다.
둘째 일반 주택의 경우 장마철을 대비하여 집안의 누수되는 곳을 미리 수리하여 누전을 예방하여야 하며, 누전으로 인한 누전차단기가 작동하였을 때는 무리하게 투입하지 말고 반드시 원인을 제거한 후 사용하여야 한다.
셋째, 가정에서 물기가 많은 곳에서 사용하는 세탁기는 반드시 접지를 하여 감전위험을 제거하여야 하며,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 개의 콘센트에 많은 전기기구를 문어발식으로 연결하여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 하고, 젖은 손으로 전기기구를 조작하는 일이 없어야겠다.
넷째, 낚시터에서는 낚시대가 전력선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농어촌에서 양수기 사용시는 반드시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또한 비닐하우스 설치시 파이프 및 비닐이 전력선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우리 모두가 조금만 미리 준비하고 안전에 유의하여 전기를 사용한다면 비가 오고 폭풍이 있는 여름철에도 전기는 우리생활을 풍요롭게 지켜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