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송이버섯재배 전문기술 실기교육 연중 실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버섯연구실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송이버섯 재배에 관한 전문 실기교육이 참여농가의 기술이전에 따른 경쟁력 향상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최근 증가하고 있는 새송이버섯 재배 과정의 애로해결 창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맛과 모양이 송이버섯과 비슷하여 소비자로부터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새송이버섯은 초기 시설 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팽이버섯과 재배과정에서 각종 병해충으로 애로를 겪는 느타리버섯과 비교하여 시장가격이 좋고, 재배과정 환경조절에만 유의한다면 비교적 안정적인 생산도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팽이버섯 재배사 또는 느타리버섯재배사를 개조하여 새송이버섯 재배로 전환하는 농가가 점점 늘고 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은 기존의 버섯재배농가가 새송이버섯으로 작목을 전환하거나 신규로 새송이버섯 재배를 계획하는 농가를 위한 기술지원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98년부터 매년 희망농업인을 대상으로 새송이버섯 재배와 관련한 핵심기술, 특히 종균배양법에 대한 밀착 기술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참여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올해도 오는 4월부터 연간 20여명의 버섯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이 실시하고 있는 교육과정은 버섯연구실 류재산 연구사가 기수별 약 1개월 과정의 실기위주 일대일 대면교육 형태로 추진하게 되는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기술을 실습위주의 현장교육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교육효과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에도 농번기를 제외하고 15농가가 교육에 참여하여 새송이버섯재배에 관한 전문기술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이 교육은 해당지역 농업기술센터 특용작물 담당부서를 통해 농업기술원으로 신청을 하면 신청농가의 여건과 일정 등을 검토한 후 선정여부가 결정된다.